

이 시기, 소위말하는 상실의 시대- 2차세계대전을 직접 체험한 세대들 . 그리하여 후로 50,60년대에 삶에 안주하지 못하고
사회로 매정한 대접(beating)을 받아서 비트세대 라고 불려다던 이들-
마약을 포함하여 문학에서도 새로운 , 획일적인 규정에서 벗어나 더욱 날것같이 감각적인 것들을 원했던 그들의 지지중에서
- 시를 (까다로운 강단에서 벗어나 )거리로 돌려보내자' 는 여전히 동의하는 바.
이시기와 비슷한 시기의 글 중에서 로맹가리의 소설'흰개' 가 생각나기도 했는데 베트남전쟁과 미국의 인종차별문제 거기에 프랑스에서 시작된 68혁명 까지 더해진다.
죽고 다치고 슬프고 울고 다시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웃을 수 없었던 시대가 아니었을 까. ?
그리하여 그 때에는 적어도 예술을 하며 몸을 사지리진 않았고 돈 때문에 중요한 무엇을 포기하는 일은 없지 않지 않았을까?
참으로 사치스러운 이야기겠지만 다시 태어난 다면 60년대에 태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다.
그랬다면 나는 과감한 누군가와 어울리며 과감한 일들을 자행했을 텐데-라는 상상과 더불어.
킬유어 달링의 비트세대. 몽상가들의 혁명세대들 같이 그 시대의 날라다니는 젊은이들을 매력적으로 담은 영화들을 보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 보는 일 일것이다....(억지 동의인가..ㅎ)

다니엘 래드크리프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던 그 분위기- 소심한듯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- 역시나 그러한 이간이 되어 주었고.
긴즈버그의 시를 배위에서 읊을 때 - 정말 젊은 시인같아 좋았다. 데인드한은 모자란 듯 넘치지 않게 매력을 표출해 줘서 좋았고.
사람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어린시절과 닮았다고 하는데 디카프리오 젊은 시절이 더 와일드한 파워가 있지 않나..???ㅎㅎ
이를테면 요즘 남자들은 - 특히 이 영화의 데인드한은 초식남같은 이미지니까.
무튼. 다른배우들도 모두 겹치지 않고 앙상블이 좋았는데 이럴 땐 역시나 감독이 현장을 잘 컨트롤 했구나- 하는 생각이 든다.
그리고 역시 재즈의 전성시대 답게 , 이영화에서는 무엇보다 재즈들어야 한다. 내내-

주어라. 나누어라. 잃어라.-
덧글
그런 곳을 그리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인가봐요 ^^
디카프리오 젊은 시절은 마이클 피트가 비슷하고..
엠마왓슨 베스트프렌드 카야 스코델라리오.. 초록 눈동자가 에바그린하고 똑같음..
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무비라면 엠마왓슨 전라 누드 할쑤 있다고 함..
저도 치코와 리타를 보았는데, 저 에겐 과거를 회상한다기 보다는 (아직 어려서일까요.?ㅋㅋ) 오리지널한, 누군가가 보기엔 촌시려운 감정에 대해 그런 순수함이 얼마나 멀어져 가는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좋은 영화였어요. 뭐랄까. 그림도 섹시해서 좋았죠.
그영화를 보는데 문득 제가 생각났다니 영광이네요. 그 그림체가 무척이나 맘에 들던걸요.^,^